재무제표의 기본 이해 : 대차대조표(BS)와 손익계산서(PL)
목차
▶ 대차대조표(Balance Sheet):
▶ 손익계산서(Income Statement)
▶ 두 재무제표를 함께 보는 법(실무 팁)
▶ 투자·관리자 관점의 체크리스트(간단)
▶ 요약
▶ FAQ
재무제표는 기업의 경영 성과와 재무 상태를 한눈에 보여주는 핵심 보고서입니다. 한마디로 기업의 건강 진단표라 할 수 있죠.
회계 초보자나 소규모 사업자에게는 ‘어떤 표를 먼저 봐야 하는지’, ‘각 표가 무엇을 말해주는지’가 가장 궁금한 점입니다.
재무제표에는 재무상태표(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가 포함되며, 각기 다른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차대조표는 특정 시점의 자산, 부채, 자본 구조를 보여주어 기업의 재무 건전성을 확인할 수 있고, 손익계산서는 일정 기간의 수익과 비용을 기록하여 경영 성과를 평가할 수 있습니다. 현금흐름표는 현금의 유입과 유출을 보여주어 기업의 유동성과 지급 능력을 판단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재무제표는 투자자, 경영자, 채권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기업의 재무 상황을 분석하고 의사결정을 내리는 핵심 자료로 활용됩니다. 이를 통해 기업의 안정성과 성장 가능성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대차대조표(대차대조표, Balance Sheet)와 손익계산서(Income Statement)의 핵심을 실무적 관점에서 쉽게 설명하고, 투자·경영 판단에 유용한 점검 사항을 정리합니다.

│ 대차대조표(Balance Sheet): ‘시점’의 재무 상태
대차대조표는 특정 시점(예: 12월 31일)에 회사가 보유한 자산과 그 조달 원천(부채·자본)을 나타냅니다. 현재는 ‘재무상태표’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대차대조표’라고 불렸지만, 국제회계기준과 우리나라 회계기준에서는 자산, 부채, 자본 등 기업의 재무 상태를 보다 명확히 나타낸다는 의미에서 재무상태표라는 용어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재무상태표는 일정 기간 동안의 손익을 보여주는 손익계산서와 달리, 특정 날짜를 기준으로 기업이 보유한 자산과 이를 조달한 방법(부채와 자본)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즉, 기업의 재무 건전성을 판단하고 투자자나 경영자가 전략을 세우는 중요한 자료가 됩니다.
또한, ‘대차대조표’라는 용어는 자산과 부채·자본이 균형(balance)을 이루는 구조를 직관적으로 보여주기 때문에 여전히 회계 실무와 교육에서는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 자산 = 유동자산(현금·매출채권·재고자산) + 비유동자산(건물·설비·무형자산)
- 부채 = 유동부채(1년 내 상환) + 비유동부채(장기차입금)
- 자본 = 출자 + 이익잉여금 등
핵심 활용법: 유동비율(유동자산 ÷ 유동부채)으로 단기지급능력, 부채비율(총부채 ÷ 자본)로 재무안정성을 판단합니다. 예를 들어 유동비율이 100% 미만이면 단기지급 리스크를 의미할 수 있으므로 현금성 자산 비중을 늘려야 합니다.
│ 손익계산서(Income Statement): ‘기간’의 성과
손익계산서는 일정 기간(예: 1년)의 수익과 비용을 기록해 순이익을 보여줍니다. 한마디로 일정 기간 기업이 발생시킨 수익과 비용을 기록하여 경영 성과를 보여주는 재무제표입니다. 즉, 기업이 일정 기간 동안 얼마나 벌었고, 얼마나 썼는지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보고서입니다.
손익계산서는 매출액, 매출원가, 영업이익, 세전이익, 당기순이익 등의 항목으로 구성되며, 이를 통해 기업의 수익성과 경영 효율성을 평가할 수 있습니다. 재무상태표가 특정 시점의 재무 상태를 나타낸다면, 손익계산서는 일정 기간 동안의 경영 활동 결과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투자자나 경영자는 손익계산서를 통해 기업의 수익 구조를 분석하고, 비용 관리 상황을 확인하여 미래 전략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또한, 손익계산서는 은행 대출 심사나 주주보고 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매출액 → 매출원가 → 매출총이익 → 판매 관리비 → 영업이익 → 법인세차감전순이익 → 당기순이익
핵심 활용법: 매출총이익률(매출총이익 ÷ 매출액)로 원가 관리 상태를, 영업이익률(영업이익 ÷ 매출액)로 본업의 수익성을 평가합니다. 만약 영업이익률은 양호하지만 순이익이 감소한다면 이자 비용·특별손실 등 비영업 항목을 점검해야 합니다.
│ 두 재무제표를 함께 보는 법(실무 팁)
- 성장기업: 손익계산서의 매출 증가율을 먼저 보고, 자금 조달(부채 증가·증자 등)이 대차대조표에 어떻게 반영되는지 확인합니다.
- 유동성 문제 의심 시: 대차대조표의 현금·단기투자와 손익계산서의 영업활동 현금흐름(현금흐름표도 참고)을 비교합니다. 수익이 있어도 현금흐름이 부족하면 운영에 문제 발생 가능성이 큽니다.
- 예시 분개(매출 발생 시): 매출 발생 → (차) 매출채권 / (대) 매출. 현금수령 시 매출채권을 대체하여 현금 증가.
- 투자·관리자 관점의 점검표
- 유동비율이 100% 이상인가?
- 매출총이익률·영업이익률의 추이가 개선 중인가?
- 재고자산 회전율은 업종 평균과 비교해 적정한가?
- 장기차입금의 상환일정(만기 구조)은 안전한가?
│ 요약(핵심 3가지)
- 대차대조표는 ‘시점’의 재무상태, 손익계산서는 ‘기간’의 성과를 보여준다.
- 두 재무제표를 함께 보면 수익성과 유동성의 관계를 파악할 수 있다.
- 현금흐름표까지 함께 보면 ‘보이는 이익’과 실제 현금 상황의 차이를 확인할 수 있다.
│ FAQ
Q: 어느 표부터 보면 좋나요?
A: 목적에 따라 다릅니다. 단기 지급 능력 파악은 대차대조표, 수익성은 손익계산서, 전체 자금흐름은 현금흐름표를 먼저 보세요.
Q: 소규모 사업자는 어떤 지표를 우선 관리해야 하나요?
A: 유동비율(현금성 자산 확보)과 매출총이익률(원가관리)을 우선 관리하세요.
실무 팁(한 줄)
매월 월말에 단순 대차대조표와 손익계산서를 만들어 KPI(유동비율·영업이익률 등)를 체크하면 위기 대응이 훨씬 쉬워집니다.